한국생활개선 청양군연합회(회장 이은경) 회원들이 11월 1일, 2월에 담갔던 장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고추장, 된장, 간장 단지 뚜껑을 열었다. 회원들은 보기만해도 맛깔스러워 보이는 노란 빛깔의 된장 맛을 보며 맛있게 담가져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하기 위해 각 읍면 회장과 총무 등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해 장을 작은 용기에 소분했다. 생활개선회는 모두 청양에서 생산한 재료로 장을 담갔으며 장을 담근 이후 매월 숙성 정도를 세심하게 살펴왔다. 이같은 활동을 8년 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해오고 있다.
 이은경 회장은 “나눔을 하는 장은 우리 콩과 고춧가루를 사용해 정성껏 숙성시킨 만큼 맛도 뛰어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